최근 유럽서 가장 역동적인 오케스트라
11월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 신초니에타 크라코비아.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아티스트 또는 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시리즈’ 다섯 번째 무대에 폴란드의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가 오른다.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는 뛰어난 기교를 가진 음악가들의 참여와 곡의 독창적 해석으로 1994년에 크라코프 시립 오케스트라가 됐다. 펜데레츠키, 안토니 비트,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루돌프 부흐빈더, 로린 마젤, 발레리 게르기에프 등, 세계적인 마에스트로가 지휘했다.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의 첫 내한 공연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의 음악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유렉 뒤발이 통솔한다. 빈 필하모닉 더블베이스 부수석이기도 한 그는 주빈 메타, 보테시니 등 더블베이스 출신 지휘자의 계보를 있는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다. 빈 챔버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폴란드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퀠른 콘체르트, 바바리안 챔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 지휘자 유렉 뒤발.
▲ 피아니스트 김규연.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서곡’과 교향곡 7번,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베토벤 교향곡 7번은 프란츠 리스트가 “리듬의 신격화”라 표현할 정도로 리듬의 역동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인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와 지휘자 유렉 뒤발이 이 작품을 어떻게 연주할지 주목할 만하다. 또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연주는 독특하고 명료한 색깔의 피아노 음색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대입수능일 바로 다음날 공연이라,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의미로 수험생에게 동반 1인까지 최대 50%(현장에서 수험표 확인) 할인 혜택을 준다. 티켓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incheon.go.kr), 상설예매처(032-420-2000), 엔티켓(1588-2341)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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