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지부 총회 총파업투쟁 결의

최근 하위직 공무원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하반기 총파업 투쟁 기금 100억원 모금 운동을 펼치는 등 실질적으로 공무원노동조합의 총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국적 분위기에 맞춰 공무원노조 부평구지부(지부장 이민형)는 18일 ‘노동3권 쟁취, 노동조건개선 7대 요구 쟁취’를 위한 조합원 긴급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부평구지부 우영숙 수석부지부장은 뇌출혈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민형 지부장을 대신한 대회사를 통해 “지부장이 없는 자리를 우리가 채워 반드시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쟁취해 아래로부터 공직개혁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공무원노조 인천지역본부 강영구 본부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특별법은 단결권뿐만 아니라 교섭권까지 유명무실하게 만들어 공무원을 정권의 하수인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노조가 밝힌 하반기 투쟁계획에 따르면 오는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쟁의행위 총파업투표를 실시한 후 11월 1일부터 조합원 2만명이 참가하는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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