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 당당한 나라, 진보정치 부활위해 최선 다할 것”

▲ 지난 25일 열린 정의당 인천시당 3ㆍ4기 지도부 이ㆍ취임식에서 신임 김응호(오른쪽) 위원장과 김규찬 부위원장.
7월 중순 당원 직접투표로 지도부 선출을 마무리한 정의당 인천시당이 지난 25일 3ㆍ4기 지도부 이ㆍ취임식을 열었다. 이로써 신임 김응호 인천시당 위원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엔 이정미 당 대표와 한창인ㆍ정혜연 부대표 등 대표단과 인천 각 지역위원장과 당원, 인천 노동조합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응호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위해 열심히 연대하며 뛰겠다. 또한 진보정치 승리와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26일 임기를 시작한 김응호 위원장은 우선 지난 주말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지원과 협력, 후속 지원 대책 마련을 관계기관 등에 요청했다.

또한 26일 오전 올해 설 명절을 불과 며칠 앞두고 문자메시지로 정리해고를 통보 받은 후 거리에서 농성투쟁을 하고 있는 동광기연 노동자들을 방문해 연대의 뜻을 밝혔다.

그 뒤 오후에는 산업은행 지분 매각 저지 투쟁을 준비 중인 한국지엠 노동자들을 만나 연대 의사를 밝혔고, 27일에는 직장폐쇄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만도헬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나 함께 투쟁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응호 위원장은 “정의당 인천시당은 중앙당과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인천지역의 노동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나아가 내년 지방선거 때 진보정치의 부활과 승리를 알리는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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