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22일 오후 2시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48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진행한다.

이번 상영작은 매튜 워처스 감독의 ‘런던 프라이드’다. 이 영화는 영국 마가렛 대처 수상 시절 정부의 탄압으로 광부들의 장기간 파업이 진행된 1984년에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성 소수자들의 권리를 인정받고 성 소수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해 열리는 프라이드 행진에서 영화는 시작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영국 베테랑 연기자들의 조합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러브 액츄얼리’와 ‘어바웃 타임’의 빌 나이,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이멜다 스턴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의 벤 슈네처 등, 영국을 대표하는 신구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런던 프라이드’는 67회 칸국제영화제 퀴어 팜 부문을 수상하고, 68회 영국독립영화 시상식 작품상ㆍ여우조연상ㆍ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성 소수자 그룹과 광부들의 진한 우정과 연대로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킨 그들의 모습은 여운을 남긴다.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김정욱(영화 프로그래머) 영화공간주안 관장이 홍상의(정신과 전문의) 홍 정신과 원장과 함께 영화 미학(Cinema Aesthetics)과 정신분석(Psychoanalysis)으로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다.

이번 ‘사이코시네마 인천’의 관람료는 8000원이다. 청소년이나 노인ㆍ장애인ㆍ국가유공자는 5000원이다.(문의ㆍ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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