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미림극장, ‘아름다운 영화의 숲, 미림’ 전시회 열어
추억의 미림극장, ‘아름다운 영화의 숲, 미림’ 전시회 열어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7.04.11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장 3층서 상설전시

인천 유일의 고전영화 상영관인 추억극장 미림(동구 송현동)이 오랜 세월 묻혔던 추억의 영화관 소품들을 선보이는 ‘아름다운 영화의 숲, 미림’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1월 ‘인천의 추억과 미림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연 ‘조점용’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35년간 영사기를 돌렸던 조점용씨의 기증품과 극장 지붕에서 발견한 광고필름ㆍ상영일지ㆍ입장티켓을 비롯해 평소 보기 힘든 필름영사기와 그 당시 극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미림극장의 역사를 기록하는 아카이빙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경표 큐레이터와 지난해 예술인 파견 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염지희ㆍ김푸르나 작가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또한 미림극장의 원로인 양재형ㆍ김기봉ㆍ조점용씨와 김보섭 전 동인천극장 대표의 도움과 고증으로 유물 약 50여점을 전시한다.

미림극장 관계자는 “인천시민들에게는 찬란했던 그 시절의 추억을 선사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그 당시 문화를 이해하고 세대가 소통하는 흔치 않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이번 전시는 미림극장 3층에 상설로 운영해 언제든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의ㆍ764-6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