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가 인천에서 촬영하거나 인천을 배경으로 한 기획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과 ‘인천스테이’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인천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은 영상물 제작 투자와 편성이 확정돼 인천에서 5회 차 이상 촬영을 완료한 영상물을 대상으로 관내 지출 비용 중 일부 항목의 50~10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 촬영 5회 차 이상, 10회 차 이상, 15회 차 이상으로 구분해 장소대여비를 차등 지원하는데, 올해에는 10회 차 이상 촬영한 작품을 대상으로 관내에서 지출한 소품구입비와 차량대여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촬영 회 차가 많을수록 지원하는 항목과 지원금 한도가 증가한다.

▲ 영화 ‘검사외전’ 촬영장 모습. 인천영상위원회는 ‘인천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으로 ‘검사외전’ 촬영 장소대여비용을 지원했다.
2015년에 시작한 이 사업은 그동안 ‘검사외전’과 ‘해어화’, ‘인천상륙작전’ 등 상업영화는 물론, ‘걷기왕’과 ‘섬. 사라진 사람들’, ‘아티스트:다시 태어나다’ 등 독립영화와 중국에서 개봉한 ‘바운티헌터스’와 태국의 ‘마이크로러브’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대중이 인천의 다양한 공간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했다. 올해 개봉을 준비 중인 ‘리얼’과 ‘하루’, ‘그대 이름은 장미’도 지원했다.

올해 인천에서 5회 차 이상 촬영을 완료한 작품은 인천영상위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해당 정산서류와 첨부자료 등과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관내 지출은 올해 1월 1일분부터 소급 적용되며, 지원금은 편당 최대 1500만원이다. 이 사업은 접수 순서로 검토해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문의전화ㆍ070-4260-6419)

지난해 신설한 ‘인천스테이’ 사업은 지역 기반 스토리텔링 발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상물을 기획ㆍ개발 중인 창작자나 관계자에게 인천 체류비용(숙박비ㆍ식비ㆍ교통비ㆍ자료수집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대 3인의 15일 이내 체류비용을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이 사업은 인천을 영상물의 전체 또는 일부 배경이나 소재로 삼아 기획 중인 감독ㆍ프로듀서ㆍ작가에게 체류비용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사업과 야외촬영지 탐방을 담당하는 실무자에게 해당 비용을 지원하는 팸투어 사업으로 구성돼있다.

지난해 이 사업으로 인천에서 야외촬영지 탐방과 콘티 작업을 진행한 영화 ‘사선에서’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 중이며, 야외촬영지 탐방과 각색 작업을 지원 받은 독립영화 ‘사슬’은 강화도에서 촬영을 완료한 후 후반 작업 중이다. 

창작자들의 관심도가 높아 올해는 상ㆍ하반기로 나눠 총2회 공모한다. 상반기에는 레지던시 작품 4개, 팸투어 1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영상위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기획 작품 소개와 관련 서류와 함께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문의전화ㆍ070-4260-6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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