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국제기업에서 일하며 리더십 쌓아

 
한국지엠은 황지나(57ㆍ사진) 홍보부문 부사장이 기업체 여성 임원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IN: Women in INnovation)의 회장에 취임했다고 22일 밝혔다.

WIN을 10년간 이끈 손병옥(푸르덴셜생명보험 회장) 초대 회장에 이어 2대 회장을 맡은 황 부사장은 독일 제약ㆍ화학회사 바이엘과 HSBC(Hong Kong & Shanghai Banking Corporation) 등, 다양한 국제기업을 거쳐 2011년 9월 한국지엠에 입사했다.

황지나 WIN 신임 회장은 “대한민국의 여성 리더를 육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WIN의 회장직을 맡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설립 이후 다져진 초석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강구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WIN은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여성의 역할 확대’라는 취지로 2007년 11월 국내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여성 임원 40여명이 주축이 돼 창립했으며, 2009년 여성가족부 산하 법인으로 출범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기업체 80여개에 회원 120여명을 둔 단체로 성장했으며, 각 기업에서 활동 중인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 ▲멘토링 프로그램 ▲토요마티네(여성 리더십 교육과정) ▲WIN 주니어 어워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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