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수봉영산마을에 문화예술인들의 공동작업공간이 조성된다.

남구는 지난 21일 수봉영산마을 ‘미리내사람들’ 채수준 회장, ‘스페이스바 문화예술그룹’ 박형인 작가 대표와 함께 ‘은영빌라 주민공동이용시설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는 살기 좋은 문화예술 감성도시 구현을 위해 숭의4ㆍ7구역에 위치한 은영빌라를 매입하고 공동작업공간을 조성했다.

미리내사람들과 스페이스바는 공동공간에서 공동작업으로 청년들과 지역주민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와 복합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교육환경 조성, 도시 문제점 해결과 도심재생사업 참여, 공동작업 추진, 작품전시장 활용,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범죄예방 사업 등도 추진한다.

스페이스바는 국제기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험자들로 구성된 전문 문화예술기획팀이자 청년문화예술단체다.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상징 조형물 설치,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 본부 상징조형물 설치 등의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공동작업공간에서 한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작품이 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