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원 상주, 방문상담도 진행

인천시 아동복지관(중구 참외전로 246, 도원동)은 저소득 아동ㆍ가족 심리 상담이나 치료 신청을 이달 19일부터 연중 접수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상담이나 치료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상담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행동 아동과 그 가족이다.

전문상담원 10명이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동복지관 상담실에 상주하면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 후 심리치료나 부모교육 등, 맞춤 서비스 연계로 가족기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상담 내용은 가족문제ㆍ부부문제ㆍ자녀문제ㆍ이혼ㆍ정신건강 등, 다양한 분야로 이뤄진다. 상담을 원할 경우 전화(440-8065) 또는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사이버 상담 서비스로 예약한 후 소득 구분 없이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상담’도 진행한다. 신청자의 가정을 상담원이 방문해 가족들을 상담하며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저소득 가정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서불안ㆍ주의력결핍ㆍ학교부적응ㆍ과잉행동ㆍ틱장애ㆍ게임중독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자녀 만 5세 이상 아동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동 심리치료’도 실시한다. 전문치료사가 다양한 방법(미술ㆍ모래놀이ㆍ음악ㆍ심리운동ㆍ인지행동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총12회 치료해 문제점을 개선하게 돕는다.

이밖에 부모ㆍ자녀나 부부 갈등 등, 가족원의 심각한 갈등 해소를 위해 가족심리치료와 심리검사도 진행한다.

당해 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는 방문상담, 아동ㆍ가족 심리치료와 심리검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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