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쌀 145포 맡겨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공공기관지부(지부장 김덕준)는 지난 22일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쌀 145포를 기탁했다. 이 쌀은 ‘행복나눔인천’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지역공공기관지부(지부장 김덕준)가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데 힘을 보태고자 쌀을 모아 지난 22일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쌀 10㎏ 들이 145포(3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전성수 행정부시장과 한창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김덕준 인천공공기관지부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인천공공기관지부는 광역ㆍ기초지방자치단체 공무직 노동자들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공무직 노동자란 시민 불편사항 해소나 행정업무 보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도로보수(포장)원ㆍ하수도준설원ㆍ수도점검원ㆍ과적단속원ㆍ불법투기단속원ㆍ산불감시원ㆍ사무보조원 등을 말한다.

인천공공기관지부는 수년 전부터 연말에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연탄과 쌀 등을 기탁해왔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행복나눔인천’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며 고생하는 공무직 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한 뒤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덕분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덕준 지부장은 “노조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나누고 도울 수 있어서 좋다”고 한 뒤 “이후에도 기회가 닿을 때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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