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예술회관 대공연장

인천시립교향악단(이하 인천시향)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폴링 인 러브 시즌’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

인천시향은 지난 9월부터 ▲클래식을 바라보다 ▲클래식을 맛보다 ▲클래식과 춤추다 등의 주제로 ‘클래식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을 제시해왔다.

인천시향의 358회 정기연주회이자 ‘폴링 인 러브 시즌’ 마지막을 장식할 ‘클래식에 귀 기울이다’는 인천시향 부지휘자 출신의 마에스트로 최승한과 인천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가 인천시향과 함께 꾸미는 무대다.

▲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
▲ 마에스트로 최승환.
연세대 음악대학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지휘과를 졸업한 지휘자 최승한은 KBS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의 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1980년대 인천시향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현재 연세대 음악대학 관현악과 명예교수다.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주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 졸업 후 줄리어드 음악대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강원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다양한 연주와 음악 활동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과 바이올리니스트의 테크닉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a단조’, 보헤미아 지역의 민족적 정서와 선율이 강하게 배어 있는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1만원ㆍS석 7000원이다.(문의ㆍ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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