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조사ㆍ연구로 섬연구총서 지속 발간
시민들과 함께하는 섬생태문화 보존운동 전개

▲ 사단법인 황해섬네트워크 창립총회가 10월 29일 부평아트센터 호박홀에서 열렸다.<사진제공ㆍ황해섬네트워크>
인천연안의 섬과 바다를 체계적으로 조사ㆍ연구하고 시민들에게 섬과 바다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섬생태문화보존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사단법인 황해섬네트워크가 창립했다. 지난 2012년 9월 발족한 인천섬연구모임이 확대ㆍ전환한 것이다.

(사)황해섬네트워크는 지난 10월 29일 부평아트센터 호박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최중기 인하대학교 명예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사로는 김기룡(삼산고교)ㆍ김기현(충남대)ㆍ김영호(산과자연의친구들)ㆍ백광모(인천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ㆍ이동열(인천바로알기종주단)ㆍ이병천(우이령보존회)ㆍ이세기(시인)ㆍ장정구(인천녹색연합)ㆍ조강희(인천환경운동연합)ㆍ최계운(인천대)ㆍ최인숙(인천섬연구모임)ㆍ허선규(인천해양도서연구소)ㆍ홍재상(인하대)씨를 선출했다.

또한 윤대기(인천변호사회)ㆍ이세영(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씨를 감사로 선출했고, 김원(건축연구소 광장)ㆍ최원식(한국작가회의)씨를 고문으로 추대했다.

(사)황해섬네트워크는 섬연구센터ㆍ섬보존센터ㆍ섬교육센터ㆍ섬순례센터ㆍ섬디자인센터를 부설기구로 둔다. 이 부설기구들에선 ▲지속가능한 섬을 위한 인문ㆍ해양ㆍ생태의 체계적 연구 활동 ▲지속가능한 섬을 위한 국내외 네트워크 활동 ▲지속가능한 섬을 위한 정책ㆍ대안 수립 활동 ▲섬생태문화 보존을 위한 활동 ▲섬연구총서 발간과 포럼, 섬인문생태학 강좌 운영을 벌일 예정이다. 내년 초에 인천섬연구총서 세 번째로 ‘장봉도’편 발간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 직후에는 인천섬연구총서 두 번째인 ‘덕적도’편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출판기념식에선 덕적도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비롯해 굴업도 핵폐기장과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 해사채취 반대운동, 서포리와 송정해변 소나무 지킴이활동 등, 덕적도 보전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지난 7월 작고한 이덕선 선생의 유족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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