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 오후 7시 학산소극장에서 열릴 학산가족음악회 9월 공연은 창작국악그룹 아나야의 ‘묵은지 겉절이 콘서트’다.

학산가족음악회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초청되는 아냐야는 애니메이션 ‘놓치마 정신줄’ 엔딩 음악, 영화 ‘워낭소리’ OST의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에선 현대적 시각으로 해석한 전통예술의 여러 색깔을 가요ㆍ민요ㆍ랩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묵은지 같은 깊은 맛을 우려내는 전통의 소리들과 겉절이처럼 새콤달콤한 랩과 밴드의 사운드로 잘 차려진 한정식을 먹는 것 같은 다양한 음악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남구학산문화원 관계자는 “5월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학산가족음악회가 지역주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학산가족음악회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콘서트는 가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기대가 크다. 가족음악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은 4세 이상이면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남구학산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화(866-3993)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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