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22일, 인천예술회관 대공연장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의, 인천시민에 의한, 인천시민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인구 300만 시대 진입을 앞둔 인천은 세계적 도시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그 성장을 축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인천지역 합창단 27개와 협력해 인천시민합창대축제를 준비했다.

원기범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하는 이번 연주회는 구립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을 비롯해 일반 성인합창단과 장애인ㆍ어린이ㆍ실버합창단 등, 여러 가지 형태와 성격의 합창단이 출연해 갖가지 매력을 뽐낸다. 3일간 하루 9개 팀이 무대에 오르며, 매 공연의 마지막은 400여명의 연합 합창으로 장식한다.

인천을 대표하는 시립합창단, 시민합창단들 중에 가장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강화군립합창단과 부평구립합창단이 출연하며, 계양구ㆍ동구ㆍ부평구ㆍ서구 소년소녀합창단과 더불어 빛의 아이들ㆍ스위트펄 어린이 합창단ㆍCTS기독교TV부평소년소녀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엑스포여성합창단ㆍ부평농협어머니 합창단이 인천의 어머니들을 대표해 노래하며, 인천사랑의부부합창단과 하모니커플스콰이어의 무대로 부부애를 느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있다.

인천의 비영리기관을 대표하 는 인천YMCA의 언더우드합창단과 인천지역 고등학교 모임으로 출발한 위더스챔버콰이어를 비롯해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도 들을 수 있다. 또한 미추홀요들단과 연수문화원 알핀로제요들단이 스위스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색다른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밖에도 이번 시민합창제에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팀들이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인천을 합창도시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었던 시민합창단, 김종현 예술감독의 ‘합창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공부한 인천지역의 지휘자들과 학교 음악교사들로 결성된 인천코랄소사이어티, 장애아이들과 가족들이 노래하는 하모니가족합창단, 노인들로 구성된 미추홀은빛합창단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인천시 또는 인천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엔티켓에서 1인 2매까지 예약 가능하다.(문의ㆍ438-7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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