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극 ‘잊혀지는 소원’ 오는 26일 열려


통일에 대해서 청소년들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통일극 ‘잊혀지는 소원’이 2월 26일, 27일 이틀 동안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서구청소년수련관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전쟁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랑극단 ‘꼬마세상’이 준비했다.

전쟁 중 홀로 남쪽으로 내려온 할머니가 곧 통일이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살아가지만 통일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통일이 언제쯤 될 것인지 답답한 마음에 무속인의 집을 찾아가는 등 할머니는 통일에 대한 생각이 가득하지만, 손녀 소원이는 통일을 원하는 할머니를 못마땅해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산가족을 위한 전국노래자랑이라는 뜻밖의 기회가 찾아와 할머니는 북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으로 참석하지만 인터뷰 도중에 당뇨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다. 입원 중에 손녀 소원이와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면서 할머니와 소원이는 통일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을 극으로 표현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1월 20일부터 극단 꼬마세상 인터넷 카페에 접수하면 된다.
문의·016-774-0014 cafe.naver.com/ggomasesang.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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