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임명장 수여…인천2호선 현안 해결 적임자

 

인천교통공사(이하 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이중호(62ㆍ사진) 전 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이 내정됐다.

인천시는 9대 교통공사 신임 사장으로 이중호 전 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29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이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건설본부 전기과장,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장, 인천시 항만공항국장 등을 지낸 이 내정자는 지난 2011년 명예퇴직 후 인천대 사무처장을 거쳐 2011∼2014년 교통공사 기술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지난 11일 마감한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공모에 전직 공무원 등 6명이 응모했다. 교통공사는 이 후보자들 중 오태석 전 부평구 부구청장, 이중호 전 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을 최종 후보자로 시에 추천했다.

당초 시 안팎에서는 오 전 부구청장 낙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통 후 한 달 동안 크고 작은 운행 중단 사태가 반복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철도분야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 내정자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환경공단 신임 이사장에는 이주호 인천시 경제산업국장이 내정됐다. 이 국장은 인천시 산업기반과장과 기업지원과장, 산업진흥과장, 상수도사업본부 남동정수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