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송도트라이볼

‘2016 트라이볼 재즈 페스티벌’이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송도 트라이볼에서 열린다. 다양한 장르의 정상급 뮤지션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트라이볼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다양한 음악축제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연주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고 있는 ‘김오키 콰르텟’, 브라질 출신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재즈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베로니카 누네즈 & 리카르도 보그트 듀오(Veronica Nunes & Ricardo Vogt DUO)’, 서울재즈페스티벌과 펜타포트페스티벌 등에 출연하며 재즈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리엔탈 쇼커스’와 ‘에이퍼즈’ 등이 출연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재즈로 ‘새로움의 발견’이다. ‘베로니카 누네즈 & 리카르도 보그트 듀오’는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온다. 그동안 홍콩ㆍ일본ㆍ중국까지, 아시아 각국의 재즈 축제에 초청됐지만 한국은 처음이다. 보사노바와 삼바의 본고장 리듬으로 브라질리언 재즈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페스티벌로 신곡을 공식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는 팀들도 있다. ‘오리엔탈 쇼커스’와 ‘김오키 콰르텟’은 그동안 준비한 음원을 처음으로 연주한다. 공연 후에는 음반 판매와 함께 각 팀의 사인회도 진행한다.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있다. 홍대에서 활동 중인 밴드 ‘몬구’ 등이 참여하는 무료공연이 트라이볼 야외광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재즈를 라틴음악과 함께 간단한 춤으로 배워보는 렉쳐 콘서트도 마련돼 있다. 재활용 악기 워크숍ㆍ드럼서클 워크숍ㆍ푸드마켓ㆍ아트마켓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열리고, 유료 관객을 대상으로 한 칵테일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몸으로 즐기는 재즈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야외에서 재즈와 스윙댄스가 함께하는 워크숍이 열리고, 9월 3일 밤 11시부터는 트라이볼에서 디제잉과 소규모 공연, 하우스 파티가 결합된 ‘파티 앤 플레이’가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야외에서는 페스티벌 공식 협찬사인 (주)바바리안 모터스의 와인 시음 행사도 진행된다.

공연 일정과 티켓 가격은 트라이볼 홈페이지나 트라이볼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ㆍ455-7184~5)

▲ 2016 트라이볼 재즈 페스티벌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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