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병원 입원 시 환자의 보호자나 개인고용 간병인이 필요 없이 병동 간호인력에 의해 간호와 간병을 받을 수 있는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담당 주치의의 안내로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입원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동의서를 제출하고 입원할 수 있다. 통상 입원환자 본인부담률을 동일하게 적용해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입원료 20%를 환자가 부담한다. 종합병원 6인실 기준 입원료 본인부담 ‘1만 8130원~2만 2150원’보다 ‘8770원~1만 2780원’ 증가한다. 참고로 2010년 급성기병원의 간병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간병인 고용 비용은 하루에 7만~8만원이다.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사업 참여기관 수는 2014년 28개소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161개소(상급종합 8, 종합병원 95, 병원 58)로 늘었다. 올해 말까지 400개소, 내년엔 1000개소, 2018년엔 전체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는 “현재 인천시 관내 참여기관은 모두 14개소”라며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사업 확대로 국민의 간병 부담을 줄이고 입원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현재 인천시 관내 참여기관은 인천시의료원ㆍ인하대병원ㆍ부평힘찬병원ㆍ현대유비스병원ㆍ인천힘찬병원ㆍ인천사랑병원ㆍ한림병원ㆍ인천백병원ㆍ나사렛국제병원ㆍ검단탑병원ㆍ루가의료재단나은병원ㆍ한길안과병원ㆍ부평세림병원ㆍ길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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