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기중기가 넘어져 공사 인부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서부경찰서와 소방서 관계자의 말을 정리하면, 19일 오전 7시 42분께 청라지역 A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기중기가 넘어졌다. 기중기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운전기사 B씨가 밑으로 뛰어내렸으나 기중기에 깔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은 굴삭기를 동원해 B씨를 기중기 밑에서 꺼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B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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