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마을 행복한 동구사람들’로 지역사회 소통 기여

▲ 2015 지역신문컨퍼런스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투데이>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마을 행복한 동구사람들’ 사업이 2015 지역신문컨퍼런스 ‘창의주도형&공동체캠페인’ 세션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6일 대전에서 열린 지역신문컨퍼런스의 주제는 ‘지역신문, 테크놀리지와 혁신’이었다. 지역 언론사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 이날 컨퍼런스는 세션 11개에서 지역신문 33개 팀의 우수사례와 성과가 발표됐다.

<인천투데이>에선 이은옥 기획국장이 지역공동체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책 읽는 마을 행복한 동구사람들’ 사업의 성과와 의의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한 도시 한 책 읽기’운동의 하나로 독서 토론문화 활성화에 방점을 뒀다.

▲ 이은옥 <인천투데이> 기획국장이 2015 지역신문컨퍼런스 ‘창의주도형&공동체캠페인’ 세션에서 우수사례로  ‘책 읽는 마을 행복한 동구사람들’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 지역인 동구는 교육환경 등 생활 여건이 열악한 데다 주택재개발 등 도시정비 사업 추진과 중단 등으로 주민 간 갈등이 쌓인 곳이다. 이런 지역에서 주민들이 함께 대표도서를 선정해 읽음으로써 세대ㆍ계층 간 단절을 극복하고 소통함으로써 지역사회 통합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특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을 벗어나 공간의 제약 없이 동구 주민들 속에서 ‘토론하는 독서문화’를 정착, 한 권의 책이 지역민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우병동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은 “오늘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받은 여러 신문이 한 해 동안 벌인 사업의 성과를 나누는 자리”라며 “지역 언론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지만,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언론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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