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이 11월 2일 북ㆍ중 관계 현황과 북한 경제를 전망하는 포럼을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다.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한ㆍ중 관계가 보다 밀접해지고 상호 교류가 확대되면서 중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에 설립됐다. 하버드대의 옌칭연구소, 동경대의 동양문화연구소, 중국 사회과학원의 근대사연구소처럼 중국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술기관으로 성장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사)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과 인천대 중국학술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고, 왕판(외교학원)이 ‘한반도 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작용’이란 주제로 먼저 발제한다.

이어 이팅팅 북경대학 교수가 ‘김정은 시기의 북한 경제: 회고 분석과 전망’을 발표하고, 임홍생 중국정법대학 교수가 ‘중국의 대외 경제 전략과 북ㆍ중 관계: 국가 목표, 전략 조정과 경로 선택’을 가지고 발제한다. 이밖에 북ㆍ중 관계에 대한 일본의 시각과 북한 경제 개혁의 경로와 모델, 중국과의 비교 관점 등에 대해서 중국정법대학 교수들이 발표할 예정이다.(문의ㆍ032-835-9721)

한편,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지난 23~24일엔 ‘실사구시: 자료 발굴과 중국연구’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개원 1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 학술대회에선 중국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가진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 등의 세계적 학술기관 관련 학자들이 참여해 중국 연구를 위한 일차 자료 확보와 활용으로 연구 수준을 제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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