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장학재단(이사장 조진형)이 주최하고 서도창배뱅이연구보존회가 주관한 2회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1일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초등부와 중ㆍ고등부로 나뉘어 기악(관악ㆍ현악)과 민요 부문에 총120여 팀이 출전했으며, 지난해 1회 대회와는 달리 단체 없이 모두 개인으로 참여했다.

영예의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기악부문에서 대금 산조를 연주한 백영현(국립전동예술고교 3학년) 학생과 민요부문에서 서도소리 공영가를 부른 김소영(북인천정보산업고교 3학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장학금 100만원씩도 받았다.

조진형 이사장은 “공부 잘하는 학생뿐 아니라 예능 부문에서 기량이 높은 학생들도 격려하고 지원하자는 뜻으로 이 대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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