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간 교류ㆍ일시적 거점 만들기’ 지원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ㆍ이하 재단)이 ‘2015 시민문화거점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재단은 2012년부터 이 사업으로 청년플러스ㆍ배다리안내소ㆍ인천사진아카이브연구소ㆍ요일가게 등, 시민문화거점 조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물리적 공간 조성 지원을 지양하고, 거점 간 교류와 기존 거점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 워크숍 등 소프트웨어를 중심에 놓고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은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한다. 하나는 시민이 주체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거점 간 교류로 거점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성 기반을 마련하는 ‘거점 교류 프로젝트’다.

재단의 지원을 받아 조성한 시민문화거점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한편, 새로운 거점 만들기에 관심 있는 커뮤니티를 발굴한다.

특히 재단의 지원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조성한 거점이나 민간 공간일 경우에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커뮤니티에 관심과 의지가 있고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공간이라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공간이 있어도 운영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새로운 형태의 교류가 생겨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른 하나는 일시적 거점 만들기를 시도하는 ‘거점 발견 프로젝트’다. 기존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거나 장소의 특성을 활용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로 유휴 공간, 오픈스페이스 등을 일시적으로 점유해 시민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다.

‘거점 교류 프로젝트’는 한 팀당 최대 700만원, ‘거점 발견 프로젝트’는 한 팀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시민문화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예술가ㆍ활동가ㆍ시민 등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단체 자체의 사무 공간이나 사업 운영을 주된 목적으로 하거나 특정 계층에 편향한 사업, 단체 자체 행사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 신청서 접수 기간은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다. 25일 오후 4시 사업 설명회를 연다.(문의ㆍ455-7146/ http://www.i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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