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NH농협은행과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체결한 ‘공중위생업소 시설개선ㆍ운전자금 지원 사업’ 업무협약 기간을 2017년 5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총30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시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두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금까지 109개소에 29억 77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공중위생업소 중 숙박업ㆍ목욕업ㆍ이용업ㆍ미용업ㆍ세탁업이다.

시설개선자금 지원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으로 숙박업ㆍ목욕업에는 1억원 이내로 지원하며, 이용업ㆍ미용업ㆍ세탁업은 50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지난해에 신설된 운전자금은 지원 대상 5개 업종에 2000만원 범위 안에서 지원하며, 시설개선자금과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공중위생업소는 군ㆍ구로부터 추천서를 받은 후 신분증과 사업자 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사업장 관할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공중위생업소 저리 융자 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 위생안전과(440-2794) 또는 인천신용보증재단(260-1542)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년간 사업에서 나타난 보완사항을 재정비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공중위생업소 영업주가 많은 혜택을 받게 하는 것은 물론, 노후한 공중위생업소의 환경개선으로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아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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