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만남 55] 이로사 청소년 노동인권 활동가

▲ 이로사 청소년 노동인권 활동가
지난 6일, 이로사(41ㆍ사진) 독자를 만났다. 이씨는 남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 밖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사업’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인천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서 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다.

인터뷰하는 중에도 청소년들이 카카오톡으로 계속 상담을 요청했다. 요즘 문자메시지나 SNS로 노동인권 관련 상담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고 했다.

산곡4동에 사는 그는 청소년 노동인권 활동을 다룬 기사와 산곡동 관련 기사에 먼저 눈이 간다고 했다.

그는 “부영공원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기사나 미군기지 관련 기사가 좋았다. 특히 부평미군기지 관련한 문제는 여는 신문보다 깊게 파고드는 게 돋보인다. 내가 제보한 걸 상세하게 보도할 때도 좋았다. 언젠가 제보한 적이 있는데 기자가 나보다 더 흥분하며 ‘그런 문제 있는 공무원은 혼이 나봐야 한다’고 했다. 기사를 심층적으로 다뤄 신뢰가 간다”고 했다.

이씨는 특히 1면에서 주목을 끌면 신문을 더 보게 된다며, 보통은 식탁에 올려놓고 가까이 하지만 헤드라인 외에는 잘 읽지 않는다며 미안해했다.

아울러 이씨는 “어디에서도 잘 다루지 않는 우리 지역 소식을 많이 다뤄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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