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4개에 45인승 버스 2대씩 배정

남동국가산업단지(이하 남동산단) 안에서 6일부터 출퇴근시간대에 무료 통근버스가 운행된다.

남동산단 내 호구포역ㆍ남동인더스파크역ㆍ동춘역과 사업장들을 잇는 노선 4개에 45인승 버스 총8대를 배정해 운행한다.

남동산단은 인천지하철1호선과 수인선 개통으로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갖췄지만, 산단 내 사업장을 잇는 교통수단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비율이 높아 주차난이 심각하다.

남동구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남동산단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왔다. 또한 남동구 노사민정협의회는 공동 연구조사로 대중교통 연계 부족에 따른 출퇴근 문제 등, 남동산단 고용환경의 실태를 확인했다.

남동구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공동으로 남동산단을 무료 통근버스 운행이 가능한 산단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받았다.

또한 정부 합동 ‘산단 고용환경 개선 사업 공모’에 이 사업을 신청해 지난 1월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의 90%를 고용노동부로부터 지원받고, 나머지 10%는 남동구가 부담한다. 버스 운행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070-8895-7439)가 맡는다.

한편, 남동구는 6일 무료 통근버스 개통식과 함께 남동산단 기업체ㆍ종사자들의 신뢰ㆍ화합과 지역의 고용ㆍ노동ㆍ복지 증진을 위해 노사정 공동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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