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 ‘문학이 있는 저녁’ 운영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기념해 올해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으로 ‘문학이 있는 저녁 - 한국 고전문학의 명작을 다시 읽다1’을 4월 1일 개강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총8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한국근대문학관과 민족문학사연구소, 인하대 한국학연구소가 공동 기획해 마련했다.

우리 고전문학의 명작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함께 읽는 이 강좌는 구전 신화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 순으로 고전문학을 접할 수 있게 기획한 최초의 강좌라 할 수 있다.

구전 신화 ‘바리데기’와 ‘당금애기’로 시작해, 고려가요 ‘쌍화점’, 김시습의 ‘금오신화’, 황진이의 시조 등을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소개한다.

고전문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강좌와는 다른 새로운 강의방식을 시도해 강사의 일방적 강의가 아닌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현식 한국근대문학관장은 “고전문학을 어렵지 않으면서 재미있고 유익하게 수강할 수 있게 강의 내용과 강사진 구성에 공을 들였으니, 인천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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