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법인세 등 감면ㆍ경영안정자금 특별우대지원

▲ 강화산업단지 조감도.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 일대 46만여㎡(약 13만 7000평)에 조성되고 있는 강화일반산업단지(이하 강화산단)가 오는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강화산단은 인천상공회의소가 2013년 3월에 착공한 이후 2년간 국비 340여원을 지원받아 조성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300여억원이다.

현재 전력(2만 3433KW), 도시가스(LNG 시간당 725㎥), 상수도(하루 2300㎥), 단지 내 도로(폭 18m 이상, 최소 회전반경 12m 확보), 조경, 부 진입도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여기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폐수처리장(하루 950㎥)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48번 국도의 우회도로와 주 진입도로 확대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강화산단은 강화지역 최대 산단으로 입주기업 규모는 100여개로, 지난해 말까지 업체 60여개가 분양계약을 마쳤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준공 전 마지막 우선분양을 위해 2월 4일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우선 분양분 20여 필지에 대해 상담하고 계약을 추진한다.

입주기업에는 취득세(2015년 취득분) 100% 면제, 수도권과밀억제권역(서울, 인천, 부천 등)에서 이전하는 경우 재산세 5년간 전액 면제와 이후 3년간 50% 감면, 법인세와 소득세 4년간 전액 면제와 이후 2년간 50%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영안정자금을 5억원 한도에서 2% 이자 지원을 해주는 특별우대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최근 들어 준공을 앞두고 S밸브나 H신약 등 비교적 규모가 있는 업체들의 입주 의향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 뒤 “수도권에서 저렴한 공장 용지를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에 혜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산단 준공 이후 약 7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둬 강화지역의 재정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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