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양성을 총괄하는 ‘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올해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올해 주요 사업인 ‘지역ㆍ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최종 승인돼, 공동훈련센터 네 곳에서 총170개 과정을 운영, 4912명이 교육을 받게 됐다.

구직자 대상 양성훈련 사업의 경우 전국 인적자원개발위 중 가장 많은 1575명을 지역 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인력으로 훈련, 관내 중소기업에 취업시킬 계획이다. 재직근로자 직무능력향상훈련은 3337명을 계획하고 있다.

공동훈련센터인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은 기계, 금형, 전기ㆍ전자, 가구디자인 분야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Ⅱ대학교 인천캠퍼스는 기존 훈련과정을 특화해 주말 과정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하대학교는 물류산업 분야의 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올해 공동훈련센터로 신규 진입한 한국폴리텍Ⅱ대학교 남인천캠퍼스는 서구와 주안국가산업단지 인근 기업체와 재직근로자에게 인력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광식(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인천인적개발위원장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큰 힘이 되는 사업인 만큼 관내 기업들과 유관기관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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