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5일까지 둘째아이를 출산한 가정에만 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16일 이후 출산한 가정에는 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이전에 둘째아이를 출산한 가정은 다음달 15일까지 신청해야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재정난 때문에 내년부터 둘째아이 출산장려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최근 밝혔는데, 올해 예산 80억원이 모두 소진되자 앞당겨 지급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단, 셋째아이 출산장려금 300만원은 연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100만원으로 줄여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에서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모두 2만 5560명이며, 이중 51%가 첫째, 나머지는 둘째ㆍ셋째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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