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8시 공연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는 록밴드로 정평이 나있는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오는 14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인천예술회관이 진행하고 있는 ‘밴드데이’의 열 번째 무대이다.
폭발적이고 강력한 라이브를 선보이는 3인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2006년 결성, 싱글 앨범과 정규 앨범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국내 평단과 팬들을 사로잡았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앨범’ 선정, ‘올해의 뮤지션 상’ 수상 등은 이들의 실력을 증명한다.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 등 국내의 대규모 여름 페스티벌은 물론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도 초청됐다. 특히 북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SXSW 공연 후 ‘한국에서 온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록밴드 MC5를 연상시키는 종횡무진 프로토펑크 사이키델릭 록으로 확신을 가지고 엄청난 연주를 들려주었다’(뉴욕타임스2012.3.18.)라는 평을 받으며 하이라이트 10개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인천예술회관이 2013년부터 선보인 ‘밴드데이’는 매력적인 밴드들의 음악을 작은 공연장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홀수 달에 한 번,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세계를 구축한 밴드들의 음악을 때론 신나게, 때론 깊이 있게 조명하며 밴드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함께 놀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내년에도 1월 모던 록밴드 ‘몽니’의 무대를 시작으로 다섯 차례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중ㆍ고ㆍ대학생에겐 20% 할인해주며, 이번 공연은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수험표를 지참할 시 50% 할인혜택을 준다.(예매ㆍ1588-2341)
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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