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후관리,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 제공

장애인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인천시 보조기구센터’(이하 센터)가 계양구 소재 노틀담복지관 안에 설립돼 9월 2일 문을 연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2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지역 장애인, 장애인 관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대한 자리에서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는 광역시ㆍ도 중 여덟 번째로, 인천시는 센터 운영을 노틀담복지관에 맡겼다. 센터에서는 보조공학사ㆍ사회복지사 등 전문가가 장애인의 개인별 장애특성과 보조기구 사용 환경, 보조기구 구입에 필요한 경제적 여건들을 고려해 보조기구를 잘 선택하고 활용 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 개개인의 필요와 욕구에 맞는 상담ㆍ평가, 정보제공, 시험적용, 맞춤제작, 사후관리 등의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가 가능해져, 종합적 상담이나 평가과정 없이 보조기구가 획일적으로 보급되는 사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중에 상용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보조기구를 맞춤형으로 개조하거나 제작하기도 하며, 보조기구 관리를 위한 수리ㆍ세척 서비스도 사업 범위 안에서 무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휠체어ㆍ이동기기, 시ㆍ청각장애인용 보조기구, 컴퓨터 사용을 위한 보조기구, 일상생활 보조기구, 의사소통 보조기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시ㆍ체험장에서 보조기구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한시적으로 사용해 볼 수 있게 한다.

한편, 센터 개소식은 보조기구센터 사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식, 보조기구 시연ㆍ체험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문의ㆍ540-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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