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만남 23] 심영인 조리실무사

▲ 심영인 조리실무사
계양구에 있는 안산초등학교에서 조리실무사로 13년째 근무하고 있는 심영인(45ㆍ사진)씨는 아이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를 보는 보람으로 힘든 일도 기쁜 마음으로 한다.

“배식 전담사들이 먹을 만큼 배식하는데도 꼭 남기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걸 보면 속이 상하기도 하지요”

심씨는 <인천투데이> 기자와의 인연으로 올해 1월부터 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학교에 근무하다 보니 교육 관련 기사나 교육감에 대한 소식에 눈이 먼저 간다. 특히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인천투데이>이 교육감 후보들의 인터뷰를 비중 있게 다룬 것이 좋았다.

그는 “당시 이청연 후보가 학교급식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 개선에 대한 공약 발표에 대한 소식 등이 좋았어요”라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그러나 심씨는 “사실 신문이 너무 딱딱하고 재미가 없어요. 가끔 유머나 콩트 등을 삽입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면도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보니 평소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 등의 문화행사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라며 “많은 정보 제공으로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신문이 됐으면 합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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