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만남 19] 공인중개사 김지연씨

 
두 아이의 엄마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남편의 아내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며느리로, 그리고 12년째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는 김지연(43ㆍ사진)씨를 남동구 논현동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남편과 저, 두 사람 모두 인천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며 20년 가까이 살다보니, 이제는 인천이 고향이고 삶의 터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집을 찾아 연결해주고 그 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는 김씨는 엄마와 주부의 입장에서 공인중개사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사는 주거환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집을 본다고 한다.

김씨는 “인천은 공업을 중심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사람들의 삶에 중요한 환경ㆍ교육ㆍ문화 등은 많이 취약하다고 느껴요”라며 “인천이 좋은 환경에서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났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해 <인천투데이>이 지역신문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