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구청장 이흥수)는 여름방학 기간 중 결식아동 급식을 지원한다.

방학 기간에 학교급식을 받을 수 없어 발생할 수 있는 결식을 막고, 결식으로 인해 신체ㆍ심리적 상처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만18세 미만 중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족 ▲보호자가 장애인이거나 맞벌이 가구 중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가구 ▲긴급복지 지원 대상 가구 ▲보호자 부재, 양육능력 미약 등으로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아동 ▲담임교사나 통반장 추천 아동 등이다.

방학기간 종료일까지 아동 본인이나 보호자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급식신청서와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기존 대상자는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급식 방법은 ▲행복도시락 배달 ▲지역아동센터 이용 ▲일반음식점 급식카드 사용 등 세 가지인데, 아동 본인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웃에 사는 아이가 결식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동 주민센터에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뒤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7월 중 보건소와 협동으로 급식소 위생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