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민선6기 시정을 함께 할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25일 인선했다. 비서실장에는 이홍범 인천시 예산담당관, 대변인에는 우승봉 전 안전행정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내정했다.

희망인천준비단은 “당선인은 시민과 약속대로 공직 내부에서 비서실장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했다. 이홍범 예산담당관은 총무팀장, 예산담당관실 투자분석팀장 등 시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공직사회에서 원만한 대인관계와 깔끔한 일처리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대변인으로 내정된 우승봉 전 안행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유 당선인이 국회의원일 때 보좌관으로 일했고, 지방선거 후에는 유 당선인 비서팀장을 맡았다.

희망인천준비단은 “우승봉 정책보좌관은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한 터라 언론관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안행부 근무 시절부터 유 당선인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메시지 관리를 맡았기 때문에 시장의 정확한 의중을 전달해야 할 대변인에 적임자”라고 평했다.

유 당선인은 “오늘 첫 인선은 물론, 향후 모든 인사의 원칙과 기준을 오직 인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위해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둘 것을 약속한다”며 “학연, 지연 등 어떠한 친소관계의 고려 없이 철저하게 전문성과 능력을 위주로 인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