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 용지를 추가로 매입했다.

인천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 2블록 내(서구 경서동 일대) 투자유치 용지 추가 확보를 위해 지난 9일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천경제청이 이번에 매입한 용지는 농어촌공사가 소유 중인 잔여부지 4만 8445.2㎡(약 1만 4654평)로, 외국인 투자유치 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앵커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2011년 11월에 청라 투자유치 2블록 내 45만 1263.6㎡(13만 6506평)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했고, 이중 16만 5000㎡(5만평)에 대해 2013년 12월에 신세계 외투법인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부지는 현재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위락ㆍ쇼핑ㆍ문화ㆍ레저공간을 갖춘 복합쇼핑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올해 안에 토지 매입 잔금을 지급하고 등기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투자유치 2블록 내 LH로부터 매입한 약 8만여평의 잔여 부지와 이번에 매입한 신규 약 1만 5000여평의 투자유치 용지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청라국제도시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국제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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