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안국동에서는 ‘한미FTA를 반대하는 문화예술인 선언’이 열렸다. 지난 6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진행된 3차 본협상에 앞서 열린 선언자리에 이용진 문화예술노조 위원

장과 신학림 언론노조위원장, 연극인 최종원, 가수 정태춘 등이 참석했다.

문화예술인들은 이날 선언에서 “문화예술계는 이미 미국화, 양극화가 이뤄졌으며 미국의 신자유주의에 편승하여 영화와 방송까지 다 내주려 하고 있다”고 밝히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한미FTA는 양극화를 가속화시키고 국민들의 경제적, 문화적 빈곤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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