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올해 7월 개정·공포된 학교급식법에 따라 급식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인천지역 학교에 대해 직영 전환 3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인천시교육청의 관내 위탁급식 학교 직영 전환 계획은 학교별 직영 전환 희망년도를 조사해 수립한 것. 이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직영전환을 희망한 학교는 위탁급식학교 109개교 중 82개교다. 공간이 부족한 학교 9개교, 부분위탁 희망학교 18개교(고등학교 16개교, 중학교 2개교는 위탁 공동조리)가 제외됐다.

82개 직영 전환 희망 학교는 직영 공동조리 학교 4개교, 현재 직영으로 전환 중인 학교 12개교를 포함, 직영전환 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440개교 중 직영비율은 약 93.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별로 급식 직영 전환을 위해 신청한 총 사업 예상액은 인건비를 포함해 2007년 30개교 85억 8천만원, 2008년 12개교 45억6천만원, 2009년 24개교 93억4천만원으로, 인천시교육청은 총 224억8천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실사를 거친 후 실제 소요액을 예산에 반영할 예정으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 인천시청 및 각 지자체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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