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억 5000만원 지원

▲ 지난해 열린 17회 인천부평풍물대축제 거리 퍼레이드 장면.<사진제공ㆍ부평구>
올해로 18회를 맞는 인천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가 지정하는 2014년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선정됐다.

문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표 공연 예술행사와 예술축제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서류심사와 외부 심사평가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대표 공연예술제를 선정했다.

부평풍물대축제는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돼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B등급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억 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부평풍물대축제는 1997년 이래 풍물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접목하고 여러 계층이 소통할 수 있는 축제한마당으로 진행돼왔다. 특히 이 축제는 부평구 22개 동별 풍물패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부평풍물단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풍물을 대중화하는 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풍물대축제가 대표적 공연예술축제로 선정됨으로써 전국 풍물인들의 기량 향상의 장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 뒤 “인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 함양에도 도움을 주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올해 부평풍물대축제는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기간(9월 19일~10월 4일) 중인 9월 27~28일에 거리축제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부평구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맞이해 인천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풍물과 함께하는 축제의 참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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