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구청장 조택상)가 이번 달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송림도서관 4층 다목적실에서 ‘일요 영화관’을 운영한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다양하고 우수한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해에는 매주 토요일에 상영했다.

지난 2일 첫 영화로 고양이 왕국에 간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을 상영한데 이어, 오는 9일에는 미지의 세계, 바다 속으로 떠나는 모험 애니메이션 ‘오션월드 3D’를, 16일에는 최악의 화재 속에서 삶의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 ‘타워’를, 23일에는 아름다운 파리를 배경으로 생쥐의 요리사 도전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를 상영한다.

한편, 송림도서관은 장서 4만 여권과 디브이디(DVD) 자료 1000여개, 신문과 잡지 80여 종 등을 갖춘 동구의 대표 문화공간이다. 지난해 1월부터는 오후 10시까지 야간개방을 하는 등 2011년 12월 개관 이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이용객 약 22만명과 대출 6만 3000여 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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