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창동 도로개설 중단 지역 활용

▲ 동구가 금창동 도로개설 중단 지역 공터에 조성한 얼음썰매장에서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들이 썰매를 타고 있다.<사진제공ㆍ동구>
동구(구청장 조택상)가 금창동 서해대로 건설 예정부지 공터(두손빌딩 뒤)에 얼음썰매장을 개장했다.

지난 15일 개장한 이 썰매장의 면적은 1025㎡이며, 도로개설 공사 중단 지역을 활용해 자연 제빙으로 조성했다. 놀이나 휴게시설이 취약한 동구의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썰매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썰매대여료 1000원을 내면 입장할 수 있다. 단, 자연 제빙이기 때문에 날씨 상황과 결빙 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이용자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2명을 배치해 운영한다.

개장 첫날 썰매장은 찾은 한 어린이는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보긴 처음인데 정말 재미있다”며 “내일도 친구들과 또 와서 신나게 놀고 싶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썰매장 주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날씨 상황에 따라 운영이 제한적인 만큼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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