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 23일 오후 8시 신년음악회
국립국악관현악단ㆍ장사익ㆍ강은일ㆍ남상일

국립국악관현악단 연주 장면<사진제공ㆍ부평아트센터>
부평아트센터가 오는 23일 오후 8시 해누리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올해 신년음악회는 내로라하는 국악인들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그야말로 명품 국악공연으로 마련했다.

먼저, 음악회 연주를 예술감독 원일이 이끄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이 맡는다.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연 신년 음악회에 출연해 희망의 소리를 전달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비르와(M.Birrva)의 ‘말발굽소리’ 연주 또한 들을 수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인천에서 공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사익.
여기에 우리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시키며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폭넓은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이 가세한다. 장사익은 2011년과 2012년에 부평아트센터에서 한 두 번의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국악인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밖에도 전통음악 위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접목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해금 연주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는 강은일, 그리고 가슴에 와 닿는 음악성 있는 소리와 재치 있는 입담과 끼가 넘치는 판소리꾼 남상일의 사회가 더해진다.

부평아트센터는 “우리 음악을 섬세하고 감성적이며 열정적으로 역동성 있게 환상적인 명품 국악공연으로 90분을 꾸밀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국악인들이 전하는 희망의 소리로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신년음악회의 입장료는 R석 6만원, S석 5만원, 시야장애석 3만원이다.(문의ㆍ032-50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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