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소년회관, 청소년자치문화학교 ‘해를 캐는 아이들’ 참가자 모집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이 위탁받아 운영 중인 인천시청소년회관에서 2014년 겨울청소년자치문화학교 ‘해를 캐는 아이들’을 내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연다.

‘청소년에,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학교’를 표방하는 ‘해를 캐는 아이들’은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에서 상대적으로 도외시되고 있는 다양한 문화ㆍ예술 활동으로 분과를 구성해 청소년 스스로 운영하는 계절학교다.

인천에서 새로운 청소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내일’이 1994년 처음 시작해 이번에 20회를 맞는다. 이번 주제는 ‘어울림’으로, 팟캐스트방송ㆍ여행기획ㆍ공공디자인ㆍ뮤지컬공연제작ㆍ문화기획ㆍ창업기획 분과로 나뉘어 운영한다.

분과별로 3일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인천시청소년회관 프로그램실에서 진행하는데, 분과별 참가자 12~15명을 12월 24일부터 1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인천시청소년회관 관계자는 “동아리 경험자나 동아리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모여 건강한 자치 활동을 경험하고 또래 놀이문화를 발굴하는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참가자들은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경험자나 선배들의 체험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동아리 자치활동 운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주체가 되고, 청소년이 상상하는 학교, 청소년이 원하는 수업이 있는 학교, 누구나 학생이고 선생님이 될 수 있는 민주적인 학교를 만드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문의ㆍ887-5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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