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양주르흐구 대표단 7명 방한

▲ 사진 앞줄 왼쪽 네 번 째부터 푸레우다 다와후 바양주르흐구청장, 조택상 동구청장, 여운봉 동구의회 의장, 김경술 동구 부구청장.<사진제공ㆍ동구>
인천시 동구(구청장 조택상)가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Bayanzurkh)와 상호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했다.

조택상 구청장과 푸레우다 다와후(Purevdavaa Davaakhuu) 바양주르흐구청장은 지난 12일 동구청에서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바양주르흐구는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아홉 개 구(區) 중 가장 큰 지역으로, 국가기관 150여개를 비롯해 영리 또는 비영리 기관 1만 3000여개가 위치한 울란바토르시의 중심이다. 넓은 시가지와 광장, 기념물 등 현대적 도시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곳이다.

조택상 구청장은 “앞으로 두 도시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교류를 활발히 해 국제적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동구는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교류로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푸레우다와 다와후 구청장은 “몽골은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나라”라며 “이번 자매결연이 두 지자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몽골의 협력과 상호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한한 몽골 바양주르흐구 대표단 7명은 4박5일 일정으로 현대제철ㆍ두산인프라코어 등 지역 기업을 시찰하고 송도국제도시와 경복궁 등을 방문한 후 15일 출국한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에 앞선 지난 9월 동구 대표단(단장 김경술 부구청장)이 바양주르흐구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후 실무자 간에 지속적인 연락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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