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6동 ‘하랑과 세월을 잊은 미녀들’팀, 현대시장 무대 뮤지컬 공연

▲ 제9회 인천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동구 송림6동 ‘하랑과 세월을 잊은 미녀들’팀이 조택상(앞 줄 왼쪽에서 네번 째) 동구청장을 비롯한 축하객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ㆍ동구>
동구(구청장 조택상)가 10월 30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제9회 인천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구ㆍ군을 대표하는 주민자치센터 동아리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대상을 수상한 동구 송림6동 ‘하랑과 세월을 잊은 미녀들’팀은 주부노래교실 수강생들로 구성됐는데, 현대시장을 무대로 시민들의 생활상을 뮤지컬 형식으로 그려냈다. 경쟁을 펼친 다른 구ㆍ군의 작품들 속에서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박수와 함께 경연대회의 발전상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랑과 세월을 잊은 미녀들’팀은 그동안 연습한 노래실력에 퍼포먼스를 더해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을 제작, 기존 경연대회 출전 작품들과 차별되는 모습을 보였다.

동구 관계자는 “50대 이상 주부들인 노래교실 수강생들에게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생소했을 텐데, 이를 극복하고 열심히 준비해준 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 10월 30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인천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는 동구 송림6동 ‘하랑과 세월을 잊은 미녀들’팀.<사진제공ㆍ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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