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호 생산 이후 4년 만에 달성
“안정ㆍ실용성으로 150여 나라서 인기”

▲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창원공장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 조립 라인에서 스파크의 글로벌 생산 100만대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오른쪽 케이크 뒤 왼쪽부터 조연수 부평공장 전무, 샘 바질(Salvatore Basile) 글로벌 경차 개발 총괄 임원, 김형식 창원공장 전무, 세르지오 호샤 사장.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지엠(GM)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가 생산 100만대를 돌파해 밀리언 셀링 카(Selling Car)의 명성을 얻었다.

스파크는 2009년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1호차가 생산된 이후 올해 9월 말까지 4년여의 짧은 기간에 한국ㆍ우즈베키스탄ㆍ인도 등지에서 총101만 3930대가 생산됐다. 경차 생산 전문 공장인 창원공장에서 완성차로 68만 7755대, 반조립부품 수출방식(CKD)으로 인도와 우즈베키스탄 등 지엠의 해외 공장에서 32만 6175대를 생산했다.

▲ 쉐보레 스파크 연도별 생산량 (단위: 대)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스파크 100만대 생산 돌파는 지엠의 세계 경차 개발ㆍ생산 본부로서 한국지엠의 위상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스파크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실용성, 지엠의 기술력이 뒷받침된 최고 수준의 충돌안전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았다. 쉐보레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올해 5월, 기존 스파크 모델에 ‘GEN2 가솔린 엔진’과 ‘C-TECH 파워 트레인’을 적용, 가속성과 실내 정숙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밖에도 변속충격 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구현한 ‘스파크S’를 선보인 바 있다. 스파크는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ㆍ아시아ㆍ미국ㆍ인도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150개 이상의 시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스파크는 출시 이후 경차를 뛰어넘는 뛰어난 안전성으로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왔다. 유럽 신차 안전도평가에서 국내 경차 최초로 별 4개, 한국 신차 안전도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종합 1등급, 한국보험개발원의 안전성평가에서 경차 최초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워즈 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3 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Ward's 10 Best Interiors of 2013)’에 오르며 뛰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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