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 만들자는 취지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지난해 정비 공사를 마무리한 서부간선수로(=삼산동 농수로)를 지역주민의 손으로 가꾸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삼산1동 마을축제가 27일 열린다.

인천 부평구 삼산1동의 서부간선수로 산책로 주변(영성공원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축제에서는 하천에 미꾸라지 방생, EM흙공 넣기, 하천에 사는 물고기 수족관 전시 등 서부간선수로를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서부간선수로를 주제로 한 엄마와 아이들의 사생대회와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연날리기대회도 열린다.

여기에 주민장기자랑, 마술쇼, 모듬북 공연, 국악공연과 아이들 재롱잔치, 청소년 댄스, 검도시범 무대가 펼쳐진다. 이밖에 향초 만들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김치 만들기 등의 체험마당도 열리고, 삼산1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와 노인 무료 건강검진도 진행한다.

또한 마을축제에 맛난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법. 마을 부녀회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장터 수익금 전액은 서부간선수로를 가꾸는 데 쓸 예정이다.

허인행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삼산1동 자생단체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십시일반 모은 기금과 많은 분들의 후원금으로 연다”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 있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생태친수하천으로 변모시키는 축제에 주민 모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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