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플랫폼 페스티벌, 네트워크 오픈스튜디오 마련
공간 정보 담은 아트맵 제공 … 투어프로그램도 진행

▲ 인천아트플랫폼 오픈스튜디오.<사진제공·인천아트플랫폼>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인천아트플랫폼, 신포시장, 배다리 역사문화마을, 우각로 문화마을 일대는 원도심의 역사를 켜켜이 쌓아온 곳이다. 근대 문화유산이 살아있는 이곳엔 현대의 변화를 수용하며 진화해온 다양한 문화 공간, 카페, 맛집, 클럽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중ㆍ동ㆍ남구의 원도심 문화예술 공간들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가 축제를 통해 이뤄진다.

바로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이 이달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여는 2013 플랫폼 페스티벌에서 네트워크 오픈 스튜디오를 진행하는 것.

이에 따라 이번 플랫폼 페스티벌의 주제는 ‘인천 아트 구락부’이다.

10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각 공간의 정보를 담은 아트맵을 제공하고, 10월 26일과 27일 오후 1시에 인천아트플랫폼 스튜디오 앞에서 출발해 각 공간을 소개하는 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랫폼 페스티벌 기간에 아트플랫폼 작가 스튜디오 오픈(5개국 70여명 참가, 80여점 전시)뿐 아니라 네트워크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하는데, 이는 개인이나 단체, 관계기관들이 자신들의 공간을 소개하고, 자체 기획해 추진하는 전시ㆍ워크숍, 행사프로그램을 홍보함으로써 홍보효과를 높이고, 원도심의 공간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준비했다.

또한 원도심의 역사ㆍ문화ㆍ예술ㆍ공연ㆍ인문학ㆍ커뮤니티 공간들을 플랫폼 페스티벌 기간에 집중 소개함으로써 공간 인지도 제고와 관람객 확보를 꾀한다. 이를 위해 인천아트플랫폼은 지난 10일까지 네트워크 오픈스튜디오에 참가할 이들을 모집했다.

한편, 인천아트플랫폼은 시각ㆍ공연ㆍ문학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전시ㆍ공연 등을 선보이는 복합 문화예술 매개공간으로, 작가들에게 일정 기간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가들은 길게는 1년에서 짧게는 3개월 동안 이곳에 머물며 작업하며, 2009년 겨울부터 현재까지 예술가 180여명이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문의ㆍ760-100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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