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지역 38.5% 감소


올 상반기(6월 30일까지) 인천의 교통사망사고 감소율이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0일 개최한 ‘하반기 교통사고 줄이기’ 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천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지역에서 5천 28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교통사망사고는 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사망 27명(25.5%), 교통사고 406건(7.1%)이 감소했다.

상반기 교통사망사고의 내용을 살펴보면 보행자 사망이 35명,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사망이 16명으로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64.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평지역 역시 교통사망사고가 크게 감소했다. 부평경찰서 교통지도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사망 13명보다 5명이 감소(감소율 38.5%)한 8명을 기록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인천경찰청은 인천이 교통사망사고 감소율 전국 1위를 기록했지만, 미흡하다고 판단해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으로 교통사고를 대폭 줄이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무단횡단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중앙분리대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오토바이 이용 배달업소에 대한 홍보 및 안전장구 미착용 등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한 지도단속으로 사고를 예방키로 했다. 아울러 장마·휴가철 교통사고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